에코페미니즘 '소비'에서 '자급'으로
페이지 정보
본문
고양시 성평등기금 사업으로 기획한 ‘에코페미니스트들의 유쾌한 세상뒤집기’
두번째 강의가 4월 23일(화)에 열렸습니다.
여성환경연대 상임대표인 이안소영님의
‘도시에서 에코페미니스트로 살아가기: 소비에서 자급으로’
강의를 들었습니다.
자급을 파괴하는 자본의 힘에 틈새와 균열을 만드는 것이
에코페미니즘 운동의 바탕이며,
보이지 않는 것들을 보고, 연결하는 힘이
바로 에코페미니즘의 힘임을 배웠습니다.
자연의 한계를 넘어서서 인간의 필요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자연의 바운더리 안에서 최소한의 필요를 가지고
근근히 유지하며 살아가는 자급의 의미를 새롭게 하며,
관계 속에 의존하는 존재로 자기를 돌보고
모두가 서로를 돌보는 돌봄의 노동의 가치에 다시금 주목하였습니다.
<자급의 삶은 가능한가?>, <그따위 자본주의는 벌써 끝났다>,
<타자를 위한 경제는 있다>, <가부장제와 자본주의>,
<돌봄선언> 등 에코페미니즘의 근간과 방향을 배울 수 있는
많은 책들을 소개해주셨습니다.
앞으로 책나눔과 스터디도 계획하여 읽어갈 예정입니다.
- 이전글나는야 직접주의자!(에코페미니즘 세번째 시간) 24.04.26
- 다음글54주년 지구의 날 '소등행사' 24.04.2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