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야 직접주의자!(에코페미니즘 세번째 시간)
페이지 정보
본문
‘에코페미니스트들의 세상뒤집기’ 세 번째 강의는
4월25일(목)에 <안부르고 혼자고침> 저자인 이보현 강사님을 모시고
‘자립을 높이고 삶을 전환하는 생활기술역량 어떻게 키우나요?’주제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보현 강사님의 자신을 ‘저소비생활자, 1인가구 여성,
비수도권거주, 예민한 창작자’를 소개하며,
자신의 자립생활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꾸밈없이 들려주었습니다.
평소 불만과 불안이 많은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며,
뭐든 직접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향 덕에
많은 시행착오와 적지 않은 수고가 있지만,
그 모든 과정을 기쁨으로 여기며
멈추지 않고 도전하며 살아가는 모습에
모두 큰 감동과 도전을 받았습니다.
어지간하면 그냥쓰고, 있는 걸고 맞춰쓰고, 사지말고 고치고,줍고, 얻어쓰는
저소비지향의 삶이 몸에 베어있는 그녀의 삶은
자급과 동시에 자족의 중요성을 가르쳐주었고,
쉽게 돈으로 해결하기보다 시간과 정성을 쓰는 소중함도 알려주었습니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의 기쁨과
문제해결을 했을 때의 큰 성취감과 만족감이
다음 단계 자립기술로 나아가게 만드는 비결임을 보여주었습니다.
공구를 다루고, 전기를 만지고, 생활 속 수도나 변기를 고치는 등의 절대 필요하지만
넘사벽과 같은 성별영역 구분이 확실한 ‘기술의 영역’에
먼저 도전하고 살아내고 있는 이보현 강사님을 통해 배우게 될
5월의 실습을 기대합니다.
- 이전글이토록 우아한 제로웨이스트 여행(에코페미니즘 네번째 시간) 24.05.03
- 다음글에코페미니즘 '소비'에서 '자급'으로 24.04.2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