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핵기후생명

사랑과 분노로 '생명위한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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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양YWCA
댓글 0건 조회 199회 작성일 24-05-1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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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페미니스트들의 유쾌한 세상뒤집기’ 여덟 번째 시간,

514()은 멸종반란 활동가 '황혜정 강사님'을 모시고

혁명적으로 슬퍼하기’ 라는 강의를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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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멸종반란의 단체와 활동을 소개해주셨고

멸종반란의 원칙과 가치’ 10가지를 들었습니다

거리에서 다소 과격해보이는 시위에서 부드럽고 조용한 행위 예술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비폭력직접행동들을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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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멸종반란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것은 

감정돌봄이었습니다.

기후위기로 인한 우울과 절망감, 무력감, 슬픔 등을 

어떻게 다루며 갈 것인지를 나누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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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로 인한 슬픔을 통해

한 몸은 어디까지인가? 아픈데 까지가 내 몸이다’ 

내 울음이 지구의 울음이다로 확장해가서

내가 지구 자체가 되어, 하나이기 때문에 아픈 것이다.라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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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서로 연결된 존재임을 확인함으로 

슬픔에서 도리어 위로와 힘을 얻는 역설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슬픔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비폭력직접행동을 하는 것 뿐이라고 말하며

슬픔은 나약한 것이 아니고, 살아있다는 증거이며

수동적으로 가만히 있으라는 요구에 저항하게 만드는 원동력이됩니다

 

슬픔을 치유하는 유일한 방법은 

마음껏 슬퍼할 수 있는 안전한 공동체에 속하여 오롯이 충분히 슬퍼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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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멸반가'도 불러보았습니다. 

분노 또한 폭력과 누군가를 타겟팅 한 비난이 아닌

약한 것들을 보호하고 싶은 에너지와 힘으로 해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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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분노로 생명을 위한 반란은 

우리의 일상에서도 할 수 있습니다

대단한 시위가 아니어도, 지역의 투쟁에 관심을 갖고 

후원하고 연대하는 작은 실천으로도 할 수 있다고 격려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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