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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페미팀이 8월22일(목) <에코페미니즘> 독서 나눔을 통하여

‘칩코운동’의 역사를 보았습니다. 

 

그후, 우리도 골프장 증설위기 앞에 놓인 

산황산의 나무를 안아주기위하여 

8월28일(목) 오후2시에 고양환경운동연합 단체와 함께 

산황산 입구에 모였습니다.

 

산황산을 없애고 골프장을 증설하고자 하는 세력들이 

산황산의 가치를 격하 시키기위해 

일부러 나무에 구멍을 뚫어놓거나 꺾어놓기도 하였습니다. 

골프장 증설에서 산황산을 지키고자 함께 싸운 역사가 10년이 가까이 됩니다.

 

 

 

산황산 나무 곳곳에 

산황산을 지키고자하는 

시민들의 마음이 담긴 메시지도 보입니다. 

 

 

히말라야 여성들의 칩코 운동처럼, 

우리도 산황산 나무를 서로 손을 맞잡고 안아주었습니다.

 

전나무숲 그늘 아래 들어가 함께 시낭독도 하였습니다.

 

 

 

 

 

골프장 증설하고자 하는 인간들의 탐욕 앞에 

산황산은 보란 듯이 

밤열매를 주렁주렁 맺어가고 있었습니다. 

산황산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으로 왔는데,

도리어 위로와 힘을 얻고 갑니다. 

 

 

‘고양시의 소중한 도심숲인 산황산아~ 끝까지 너의 곁에 있을게~’

 

*칩코운동이란? 인도의 여성들이 숲의 나무들이 베어지는 것을 막으려는 목적으로 여성들이 나무를 껴안고 떨어지지 않는 전술을 사용해 벌인 운동으로, 여성운동이자 환경운동이자 지역자치운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