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정의 다큐멘터리 공동체상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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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6일(토) 삼송도서관 3층 시청각실에서
오전10시반부터 오후1시까지 ‘기후위기시대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 연대, 돌봄, 사랑으로’라는
주제로 두 편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공동체상영회를 열었습니다.
돈의동 쪽방촌 주민들의 여름나기를 보여준
<돈의동의 여름>은 내 가까운 이웃에게 벌어지는
기후불평등의 이야기를 다룬 무거운 다큐였지만,
서로 돌봄과 연대로 이겨나가고 있는
훈훈함을 우리에게 안겨주었습니다.
문정헌 감독의 <열음지기>는
30년 여성소농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토종씨앗을 지키고 나누며, 땅을 살리고
동네 여성농민들과 함께 지역의 대안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는 모습을 통해
땅의 소중함과 연대와 협력의 힘을 알게해주었습니다.
두 편의 영화 관람 후, 관객들과 함께 소감도 나누며,
문정헌 감독님과의 대화시간도 가졌습니다.
<열음지기>후속 다큐도 제작중이라는 이야기를 듣을 수 있어서
문정헌 감독님께 기대와 응원을 함께 보냈습니다.
*‘열음지기’란? 농부의 순 우리말 표현입니다.
“오늘 두 영화를 관람하면서
땅이 사라진 콘크리트 속의 여성과
기후위기로 땅이 메말라가는 아프리카의 땅을 일구고 있는 여성,
생명의 끈을 포기하지 않고 땅의 일상성을 지키는 열음지기들이
제 영혼육에 깊게 새겨집니다.
무엇이 중요한지,
함께 잃지 않고
지켜가야할 것들에 대해
곰곰히 생각하고 나누는
시간이 됐습니다.”
-고양시민 이*주님 소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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