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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2일(토) 오전10시 고양YWCA에 모인 청깨 참여자들은 '청소년 시민성을 깨우자!' 활동 첫 번째로 ‘평화통일운동 영역’을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빛누리재단 민족화해사업팀 팀장인 박영춘 강사님을 모시고 '임시정부의 루트를 찾아서' 강의를 들었습니다.

대한민국임시정부가 1919년 4월11일 상하이에서 탄생하여, 약 23년동안 중국 내 8개 지역 4000Km를 이동하며 살아남은 길을 살펴보았습니다. 프랑스 조계지가 있어 임시정부가 탄생할 수 있었던 상해 도시와 안개가 자주 끼어 일본의 공습을 피할 수 있었던 중경의 도시의 특성도 알 수 있었습니다. 피난민과 같은 삶을 살아가면서도 임시정부를 끝까지 지켜낸 독립투사들의 발자취에 대해 배우며 더욱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고, 그 마음을 캠페인에 사용할 문구로 옮겨보았습니다. 다음주(9/9)에는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을 탐방한 후, 그 앞에서 간단한 캠페인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청소년의 시민성을 깨우자!’란? 청소년들이 시민사회단체의 의미와 역할을 바르게 이해하고, 고양YWCA를 통해 직접 시민사회운동을 체험하는 활동입니다. 9월~11월까지, 총6회의 만남을 통해 평화통일운동, 성평등운동, 탈핵기후생명운동을 체험합니다.(약칭 청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