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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협정 71주년이 되는 날인 7월27일(토)에

YWCA는 임진각 평화의 종 앞에서 모여 

<7.27 한반도 평화 행동의 날 평화대회>를 열었습니다.

이 날 구름이 끼어 흐렸다가, 비가 쏟아졌다가 

다시 해가 나기도 하는 변화무쌍한 날씨만큼, 

한반도의 평화로 향해 가는 여정 역시 여러 굴곡이 있지만, 

한결같이 평화를 염원하며, 평화를 만들어가는 

우리의 연대와 힘은 막을 수 없었습니다.

이미 평화운동을 펼치고 있는 각종 시민단체와 

종교대표들의 발언이 있었고, 

현재 접경지역에서 사는 시민들의 이야기를 통해 

전쟁위협을 더 생생하게 들으며, 

평화를 더욱 열망하게 되었습니다. 

다함께 평화선언문 낭독을 한 뒤, 

평화의 종부터 통일대교까지 행진하고, 

행진의 끝에‘ 우리는 지금 평화를 원한다!’고 

다함께 크게 외쳤습니다.

우리의 평화행진의 발걸음과 외침이 

한반도의 평화를 이루는데 밑거름이 될 것을 믿으며, 

오늘의 평화를 부지런히 일구어 갑니다.